겨울이는 조용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아주 신중한 편이고, 처음 만나는 이에게는 경계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손길이 무섭게 느껴질 땐 방어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단지 아직 믿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일 뿐이에요.
겨울이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온 아이입니다. 누군가에게 쉽게 마음을 허락하진 않지만, 그만큼 천천히 쌓여가는 신뢰는 깊고 소중합니다. 조급함 없이 겨울이의 속도를 존중해줄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젠가는 조심스럽게 옆자리에 와 머무는 그날을 맞이하게 되실 거예요.
겨울이는 쉽게 웃어주지는 않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입니다. 무조건적인 애교보다 깊은 신뢰와 존중의 관계를 맺고 싶은 분, 고양이와의 교감을 조용히 기다릴 줄 아는 분께 겨울이를 소개합니다.